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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바 전통민속 호메이, '투바의 딸들'돌궐의 후예 투바인들이 부르는 자연을 닮은 태초의 소리

 

투바 전통민속 목노래 공연인 '투바의 딸들'이 5월 25일과 26일 꿈꾸는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대구민예총 제공

자연을 닮은 태초의 소리, 호메이를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는 무대가 대구에서 펼쳐진다. 투바 전통민속 목노래 공연인 '투바의 딸들'이 경북대 러시아-유라시아 연구소 주최, 대구민예총 주관으로 5월 25일(금) 오후 7시 30분과 5월 26일(토) 오후 3시 꿈꾸는 씨어터에서 두 차례  공연된다. 

투바의 전통음악인 '호메이'는 목의 사용을 극대화한 독특한 성악스타일의 노래다. 호메이는 유목민의 삶 속에서 탄생한 것으로, 말소리나 새소리에 가까운 자연의 소리를 사람의 목으로 내면서 말총으로 만든 악기 연주가 곁들여진다. 투바의 호메이는 인간의 성대에서 낼 수 있는 극한의 밑음과 배음이 곁들여져 동시에 여러 음정을 낸다. 

흔히 ‘목노래’라고 하면 몽골의 ‘흐미’를 떠올리지만, 기록에 따르면 투바의 '호메이'가 서부몽골지역으로 전파돼 몽골으로 전달됐고, 이후 고대 티베트 승려들에게도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투바는 시베리아의 몽골 서북쪽에 위치한 러시아 연방을 이루는 공화국으로, 아시아의 중심이 투바에 위치해 있다.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 설화에 등장하는 '온달'이 투바인이라는 설도 있다. 투바에는 온달이라는 성씨를 쓰는 집성촌이 있다.

호메이에 대해 샌프란시스코 클래시컬 보이스는 "유럽 목노래 창법을 듣거나 몽골과 투바 남성 창법을 들을 때, 그 신비함에 매혹되지만, 계속 듣고 싶은 끌림이 생기지는 않는데 비해 '투바의 딸'은 이색적이라거나 충격을 주는 이상의 감동을 준다"며 "그들은 최고의 음악인들이다"고 평했다. 

이날 공연에는 계명대학동산의료원 예술단장인 임은숙(경북대외래교수)가 구음을, 수성문화대학 교수이자 서울문화홍보원 안무자인 임은숙이 살풀이를 맡아 특별 공연을 보여준다. 성인 3만원, 학생 2만원(추후 공연실황 DVD 증정). 문의 053)426-2809.

이지순 기자  sunjin012@ctmagazi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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