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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무대 된 ‘범어아트스트리트’연극, 전시, 퍼포먼스 융복합 프로젝트 선보여
지난해 9월 공연된 연극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의 배경. =대구문화재단 제공

(재)대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범어아트스트리트는 대중 친화적이고 소통하는 예술의 거리조성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전시, 이색공연, 시민참여 이벤트, 거리공간 구성 등을 하나로 녹여내는 융·복합 행사인 ‘범어길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그 세 번째 프로젝트 <연극 속 주인공이 되어 무대를 거닐다>가 16일(금)부터 2019년 1월 18일(금)까지 진행된다. 

세 번째 프로젝트는 공연(이다솜)과 시각(신준민) 분야의 젊은 기획자 두명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연극 속 주인공이 되어 무대를 거닐다’라는 주제로 선보이는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기존의 전시장이였던 범어아트스트리트의 공간이 연극무대로 새롭게 바뀐다. 무대 디자이너 백혜린과 시각 작가 7명(권효정, 김지윤, 박수연, 유유진, 이향희, 전세주, 최윤경)이 함께 협업해 연극의 무대가 될 9개의 공간을 탄생시켰다. 

전시장 내부는 각 방 컨셉에 따른 무대세트와 작가 7인의 작품으로 꾸며졌다. 전시장 밖 복도도 연극의 배경이 되는 19세기 런던거리로 재현했다. 이곳을 방문하는 시민들은 공연이 없는 날에는 연극 속 주인공이 된 것처럼 무대공간을 거닐며 무대에 설치된 작품을 감상하고, 공연이 있는 날에는 9개의 무대세트를 배우와 함께 이동하면서 관람하는 일반 공연장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색다른 연극을 관람하게 된다. 

도리언 그레이역 배우 안재만(좌)와 김민우(우). =대구문화재단 제공

이번 프로젝트에서 공연될 연극은 오스카 와일드의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을 재창작(극작/연출 이다솜)한 <도리언 그레이와 9개의 방>이다. 아름다운 뮤즈 ‘도리언 그레이’를 둘러싼 예술가들의 암투와 미스터리한 사건을 그린 비극으로 9개의 방에 얽힌 기억들을 관객과 함께 짚어가며 추리하듯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아름다운 외모에 대한 집착이 부른 비극에 초점을 맞춘 원작과는 달리 재창작된 이번 연극은 예술작품을 탄생시키기 위해 예술가들이 겪는 고통과 삶을 희생하는 비극적인 숙명에 초점을 맞추었다. <도리언 그레이와 9개의 방>은 11월 16일(금)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월 14일(금), 15일(토), 21일(금), 22일(토) 오후 6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 러닝타임은 50~60분이며 배우 안재민, 김민우, 김길범, 고재윤, 권민희, 김진현이 출연한다. 

이번 프로젝트의 개막은 11월 16일(금) 오후 6시에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연극 <도리언 그레이와 9개의 방>의 주요장면을 보여주는 퍼포먼스가 마련되어 있고, 출연배우와 패션모델이 연극의 주제인 ‘영원한 젊음과 아름다움’을 표현한 패션쇼도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 053)430-1267~8.

조준혁 기자  news@ctmagazi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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