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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향, 2019 상반기 티켓 오픈2월~7월 공연 6건 모두 구매 시 패키지 30% 할인
대구시향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 =대구시향 제공

클래식계의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대구시립교향악단이 2019년 상반기 프로그램을 공개하고 티켓 판매를 시작했다. 

올 2월부터 7월에 개최되는 대구시향 제453회부터 제457회까지 5회의 정기연주회와 1회의 기획연주회 6건이다. 6건의 공연을 모두 구매하는 이들에 대해서는 ‘패키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패키지 구매 및 취소는 2월 17일(일)까지 가능하다. 

지난해 대구시향은 '새해 음악회'를 시작으로 줄리안 코바체프가 지휘한 8회의 정기연주회까지 총 9회의 공연을 합창석까지 전석 매진시키며 강력한 티켓 파워를 자랑했다. 지역 연주단체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다. 

올 상반기 대구시향은 영국 근대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 홀스트의 오케스트라 모음곡 '행성'을 제453회 정기연주회(2월)를 통해 야심차게 선보인다. 풍부한 상상력과 뛰어난 관현악 기법이 발휘된 이 곡은 태양계 행성들의 이름을 제목으로 한 7개의 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가운데 제4곡 목성(주피터)이 가장 유명하다. 대편성에 수준 높은 기교를 요하는 작품이라 지역에서는 좀처럼 연주된 적이 없다. 대구시향은 이 작품으로 2019년 정규 시즌 첫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슈베르트 교향곡 제9번 '그레이트'(제454회 정기연주회), 멘델스존 교향곡 제4번 '이탈리아'(제455회 정기연주회), 슈만 교향곡 제1번 '봄'(제457회 정기연주회)과 제2번(제456회 정기연주회) 등을 연주한다. 

대구의 창작음악 발전을 위한 노력도 계속한다. 코바체프는 "대구시향은 예술가적 사명감을 가지고, 대구의 창작음악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는 뜻을 피력한 바 있다. 올해는 제454회 정기연주회에서 대구시향 제2대 상임지휘자를 역임하고 지역의 원로 작곡가로 활동 중인 우종억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음악 '운율'(1978)을 연주할 예정이다. 1979년 9월 대구시향 제86회 정기연주회에서 작곡자 자신의 지휘로 연주된 바 있는 이 곡은 조국에 대한 사랑에서 출발해 궁중의식에서 연주된 전통음악인 아악(雅樂)의 인상을 새롭게 표현했다. 

2019년 상반기 정기연주회에서 함께할 협연자는 한국을 넘어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진영(첼로), 클라라 주미 강(바이올린), 크리스텔 리(바이올린), 손민수(피아노)와 2017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 이반 크르판(피아노)이다. 이들은 슈만 첼로 협주곡, 브람스와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등을 선보인다.

상반기 연주 중 제453회부터 제456회 정기연주회까지는 대구시향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가 지휘하고, 제457회 정기연주회는 지난해 제18회 대학생 협주곡의 밤을 성공적으로 이끈 공주시충남교향악단 윤승업 상임지휘자가 객원 지휘한다. 7월에는 '낭만의 변주'라는 제목으로 광주시향 상임지휘자 김홍재가 객원 지휘, 서울시향 첼로 수석 심준호가 협연하는 기획연주회를 펼친다. 브람스와 차이콥스키, 드보르자크의 개성적인 작품들로 낭만음악의 매력에 빠져본다. 

대구시향은 다양한 할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국가유공자 및 그 배우자, 장애인(1~6급) 및 장애인 보호자(1~3급), 만 65세 이상 경로, 만 24세 이하 학생은 50% 할인, 20인 이상 단체 또는 상반기 6건의 공연을 모두 구매하는 경우 30% 할인, 예술인패스 소지자는 20% 할인한다. 다만 증빙자료를 지참해 제시해야 한다. 일반 R석 3만원, S석 1만 6천원, H석 1만원. 초등학생(8세) 이상 관람 가. 문의 053)250-1475. 

이지순 기자  sunjin012@ctmagazi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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