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표 로맨스와 ‘기묘한 이야기’ 스타의 파격 변신, 하반기 기대작 쏠린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이 가을을 앞두고 대형 신작과 파격적인 캐스팅 소식으로 들썩이고 있다. 한국에서는 ‘흥행 불패’ 신화를 써온 김은숙 작가의 복귀작이 추석 연휴 공개를 확정 지으며 안방극장 공략에 나섰고, 영미권에서는 넷플릭스 간판스타의 충격적인 HBO 드라마 합류 소식이 전해지며 드라마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우빈·수지 9년 만의 재회, 넷플릭스 추석 대전 승부수
넷플릭스는 다가오는 10월 3일, 새 오리지널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를 전 세계에 공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편성은 2021년 ‘오징어 게임’의 전 세계적 열풍 이후 한국의 주요 명절 연휴에 텐트폴(대작) 콘텐츠를 배치해 온 넷플릭스의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무엇보다 이번 작품은 ‘더 글로리’, ‘미스터 션샤인’, ‘태양의 후예’ 등 내놓는 작품마다 신드롬을 일으킨 김은숙 작가의 3년 만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기획 단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주연 배우 라인업 또한 화려하다. 김우빈과 수지가 2016년 KBS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이후 약 9년 만에 호흡을 맞추며, 멜로 장인들의 재회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공개된 줄거리에 따르면 드라마는 1천 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 분)와 감정이 결여된 인간 가영(수지 분)이 세 가지 소원을 두고 얽히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사막을 배경으로 램프를 든 가영 앞에 신비로운 비주얼의 지니가 등장해 “세상을 다 뒤져서 너를 찾아내겠다. 널 찾아갈 내 이름은 이블리스다”라는 묵직한 예언을 남겨 긴장감을 자아냈다. 특히 지니의 정체가 ‘이블리스’, 즉 사탄임을 암시하는 대목은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선 독창적인 서사를 예고하고 있다.
‘기묘한 이야기’ 찰리 히튼, 괴물 대신 자본주의의 민낯과 싸우다
한국에서 달콤살벌한 판타지 로맨스가 준비되는 동안, 할리우드에서는 넷플릭스 대표작 ‘기묘한 이야기’의 주역 찰리 히튼이 HBO의 인기 금융 드라마 ‘인더스트리(Industry)’ 시즌 4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호킨스 마을에서 데모고르곤과 싸우던 소년이 이제는 월스트리트의 비정한 권력 다툼과 자본의 전쟁터로 뛰어든 셈이다.
찰리 히튼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차기작 선택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그는 ‘기묘한 이야기’ 촬영을 위해 머물던 애틀랜타 생활을 정리하던 중, 짐을 다 싸기도 전에 ‘인더스트리’ 합류 전화를 받고 곧장 영국 촬영장으로 향했다. 하나의 거대한 챕터를 끝내자마자 숨 돌릴 틈 없이 또 다른 세계로 진입한 것이다.
그가 맡은 배역인 ‘짐 다이커’는 고위층의 금융 사기를 추적하는 탐사 보도 저널리스트다. 도덕적 딜레마와 성적 지배, 약물이 난무하는 ‘인더스트리’의 세계관 속에서 짐 다이커는 진실을 좇지만, 결국 시리즈 내 가장 혼란스러운 인물인 리시(사가 라디아 분)와 함께 약물에 취해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한다. 도박 중독으로 아내를 잃고 벼랑 끝에 몰린 리시는 짐의 죽음을 목격하고 투신을 시도하지만 살아남아 경찰에 연행되는 등 충격적인 전개가 이어진다.
흥미로운 점은 찰리 히튼이 오디션 단계에서부터 자신의 캐릭터가 맞이할 비극적인 결말을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그는 오디션 영상으로 짐 다이커가 리시와 약물에 취해 끊임없이 전문 용어를 쏟아내는 마지막 장면을 연기해서 보냈고, 제작진인 미키 다운과 콘라드 케이는 히튼의 좌절감 섞인 연기가 캐릭터의 마지막 순간과 완벽하게 일치한다며 극찬했다. 두 개의 끝과 새로운 시작 사이에 선 배우 찰리 히튼의 파격적인 변신이 어떤 평가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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